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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DYC 대표, 새 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

이종훈(5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종훈 당선자는 12일 투표에서 총 177표 중 86표를 획득, 이순철 SBS 해설위원(51표), 나진균 전 협회 사무국장(40표)을 따돌리고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 뽑혔다. 이종훈 당선인은 자동차 부품 및 일반 산업용 부품 전문 기업인 DYC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인 경영인이다. 김응용 현 회장을 도와 협회 재정을 지원했고, 이번 선거에서 협회의 재정적·행정적 안정을 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종훈 당선인은 "야구, 소프트볼, 생활 체육 전체를 아우르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서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훈 당선인은 또 전국대회 개최지 및 후원사 장기 확보, '베이스볼 5'를 활용한 야구·소프트볼의 저변 확대와 내실화, 디비전 리그 사업과 생활체육을 연계한 시·도 협회 재정 자립 기반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대학 야구팀이 서울 목동야구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여자 야구 발전을 위해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야구장 존치를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식 기자 2021.01.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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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출마 선언…7대 공약 발표

발로 뛰는 회장,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봉사하는 야구인, “희생타를 치겠다. 무보수로 일하고, 기여금을 조성해 어떤 혜택도 얻지 않고, 야구가 준 은혜를 갚겠다.” 함께 하는 협회, “다양한 포지션에 서 본 사람으로서 10번타자의 마음도 안다. 지도자, 선수, 학부모, 팬, 미디어, 모두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 이순철(60) SBS 야구 해설위원릉 3일 오는 12일 치러지는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이순철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예비후보는 선수, 지도자, 학부형, 해설위원으로 야구에 관한 다채로운 포지션을 경험하면서 야구를 위한 사랑에 몸과 마음을 바친 참된 야구인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순철 예비후보가 당선되면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를 모두 거친 경기인이 최초로 취임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아마추어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지냈고, 프로야구에서는 해태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신인왕(1985년)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도자로서는 LG 감독, 히어로즈와 KIA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초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2015 제1회 프리미어12 대표팀 타격 코치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코치 등을 지내며 수많은 야구 꿈나무와 스타 선수들을 키워내는데 이바지했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아들을 초등학교 때부터 선수로 기르면서 학부형으로서 아마추어 야구의 현실과 애환을 체험하면서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게 되었다. 아울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장,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과 자문위원으로서 야구행정에 대한 견식도 갖췄다. 야구 해설위원으로서는 각 지역을 두루 누비며 야구 현장에 대한 뚜렷한 현실 인식과 비판 의식을 보인, 5툴 플레이어적 존재로서 정평이 나있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언제나 야구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왔고, 선거운동 기간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협회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당선된다면 임기 4년 동안 제 이름을 걸고 봉사하면서 실현 가능한 약속에 초점을 맞춰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발로 뛰고, 희생하고, 소통하는 회장을 향한 의지와 열정을 나타냈다. 다음은 이순철 예비후보가 내세운 7대 공약을 우선 간추렸다. ▲엘리트는 물론, 동호인과 소프트볼도 포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 ▲실업야구 창단과 디비전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심판 처우 개선 ▲중앙대회 창설, 찾아가는 야구 클리닉 등을 통한 동호인 야구 활성화 ▲교육 서비스 강화를 통한 클린베이스볼 실현 ▲현장과의 소통이 행정으로 이어지는 공정한 야구운영 ▲드래프트 제도 개선 등을 통한 대학야구 부흥 ▲뉴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아마추어 야구 홍보 및 관심도 제고 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1.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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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당선’ 2020년 도쿄 올림픽 준비 원활해질 듯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에 부활했다. 4년 뒤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다. 한국은 마지막 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다. 다시 열리는 올림픽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과연 2008년 베이징 대회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김응용(75) 신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이 목표를 향해 앞장선다. 김 회장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초대 회장 선거에서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과 경합해 당선됐다. '야구인 회장'을 만들기 위해 야구계 거물들이 힘을 합쳤다. 득표수 85-41 압승이었다.도쿄 올림픽 금메달 도전은 김 감독이 선거 유세 때 내세운 '10대 공약' 가운데 하나였다. 김 회장이 당선 직후 가장 먼저 받은 질문 역시 올림픽과 관련됐다. 김 회장은 "10대 공약은 철저하게 지킬 생각"이라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우승하려면 우리도 빨리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오래 전부터 이미 시스템을 갖추고 철저하게 준비해왔다"며 "프로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기 때문에 KBO와 잘 협의하고 화합해서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에서 아마추어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올림픽 준비는 프로만의 일이 아니다.일본은 2014년부터 야구 국가대표팀을 '사무라이 재팬'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NPB와는 별도 조직이다. '사무라이 재팬'이라는 상표 등록도 했다. 성인 국가대표팀뿐 아니라 여자 야구 대표팀, 15세 이하 대표팀, 18세 이하 대표팀, 대학 야구 대표팀, 사회인 야구 대표팀까지 총망라해 관리한다.국제 대회가 있을 때마다 대표팀을 소집하는 게 아니다. 상비군 개념으로 운영된다. 인터넷 홈페이지도 따로 운영한다. 역대 일본 국가대표팀의 역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프로와는 또다른 마케팅이 가능하다.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이런 일본을 두 차례나 꺾고 8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에 본격적으로 야구 붐을 몰고 온 계기였다. 당연히 다음 목표는 올림픽 2연패. 그러나 쉽지는 않다. 애초에 2020년 올림픽이 야구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 열렸기에 정식 종목 재진입이 가능했다.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유치 직후부터 강하게 밀어 붙였다. 그만큼 일본도 금메달에 대한 의지가 높다는 얘기다. NPB의 한 고위 관계자도 지난 9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내년 3월 열리는 WBC를 무사히 마친 뒤, '사무라이 재팬'의 시선은 2020년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야구로 향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도쿄 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6개국이 출전한다. 개최국인 일본은 자동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은 남은 5장의 티켓 가운데 한 장을 놓고 겨뤄야 한다. 아직 본선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베이징 올림픽 이후 한국 야구는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은 또 한 번 세계 정상에 도전할 기회다.통합 이전 대한야구협회는 내홍 속에 '야구 외교'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올림픽 관련 정보 취득에도 어두웠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아시아야구연맹(BFA)에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KBO와도 불편한 관계에 있었다. 협업과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프로 사정을 잘 아는 김응용 회장 취임은 KBO에서도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김 회장은 "KBO와 아마야구는 공생 관계다. 프로와 아마가 서로 발전해야 함께 올라갈 수 있다"며 "책임지고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배영은 기자 2016.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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